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내년 이머징마켓 '톱픽'은 태국·러시아·한국...중국은 꼴찌"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06:45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06:45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7일 오후 5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백신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위험자산과 이머징마켓으로 자산 대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내년 이머징마켓 중 태국·러시아·한국이 가장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국은 17개 신흥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골드만삭스의 봉쇄조치 강도지수, 2019년 외화보유고, GDP 대비 투자 비율, GDP 대비 경상적자 및 부채 비율 등 11개 경제 및 금융시장 항목을 기반으로 17개 이머징마켓의 2021년 전망을 제시했다.

러시아 루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 통신은 대부분 신흥 경제가 내년에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 신흥국들은 탄탄한 외화보유고가 대외 충격을 충분히 흡수해주겠지만, GDP 대비 부채율이 높아진 것은 안정성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에는 신흥국 중에서도 아시아 국가들의 GDP 성장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가 9%, 중국이 8.1%, 필리핀이 7.5%로 전망됐다.

또한 골드만삭스의 봉쇄조치 강도지수가 모두 제로로 수렴되며, 팬데믹이 통제된다면 대부분 신흥국들의 경제활동이 강력하게 반등할 것임을 예고했다.

다만 팬데믹 기간 동안 악화된 구조적 취약성은 이머징 마켓의 최대 리스크로 꼽혔다. 특히 콜럼비아와 터키의 경상수지 적자가 악화돼 부정적 충격에 취약한 상태로 남았다. 또한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헝가리, 인도 등은 부채 우려가 심화됐다.

한편 실질실효환율(REER)을 기반으로 볼 때 브라질, 터키, 헝가리, 말레이시아 통화가 다른 신흥국 통화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진단됐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따라 시장 불안정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순위별로 3위를 기록한 한국은 다른 신흥국에 비해 봉쇄조치 강도 지수가 낮았고 GDP 대비 투자 및 경상수지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위를 기록한 태국은 외화보유고와 자본 유입 잠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2위를 기록한 러시아는 경상수지와 재정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데다 루블화 저평가도 매력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반면 꼴찌를 기록한 중국은 내년 GDP 성장률이 8.1%로 전망됐지만 이러한 높은 기대감이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됐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꼽혔으며, 16위를 기록한 브라질은 막대한 재정적자와 부채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