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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비트코인 폭등 따라갈까?...$40만 vs $1만 혹은 '제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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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FOMO) 작동 구간...장기 가치와 재무 목표 고려해야
'네크워크 효과' 모형 따르면 현재 적정 가치 1.2만달러 대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7일 오후 3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암호통화(crypto currency,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Bitcoin)이 2017년 넘지 못했던 2만달러 선을 돌파한 뒤 계속 질주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에는 다르다'며 새로운 경지가 열렸다고 주장한다.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악몽에 시달리는 일부 투자자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뛰어들까 고민하고 있다.

17일 2만달러 시대를 맞은 비트코인에 대해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2만달러를 넘은 뒤 이날까지 2만2000달러 부근까지 치솟는 비트코인을 지금이라도 사지 않고 못 배길 것 같은 투자자는 업계의 주장부터 따라가 볼 필요가 있다.

◆ 비트코인 신봉자들 "내년 5~6만달러, 길게는 50만달러 간다"

로이터 뉴스핌

오랜 기간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자였던 갤러시디지털의 마이클 노보크라츠 최고경영자(CEO)는 긴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내년 말까지 5만달러~6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초기 투자로 횡재를 한 윙클보스(Tyler & Cameron Winklevoss) 형제는 금 대신 인플레이션 헤지용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함에 따라 언젠가 가격이 5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견해왔다.

암호통화 업계 신봉자 대열에 최근 전설적인 투자자와 운용업게 고수들도 동참한 모습이다. 그 동안 비트코인은 거품이라고 비판해 오던 레이 달리오(Ray Dalio) 브릿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립자 겸 회장은 지난 8일 "10년간 비트코인과 일부 다른 디지털통화는 스스로를 금과 같은 대안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는 "금과 다른 공급이 제한되는 부의 저장소가 되는 동산(부동산과 다른)과의 유상성 및 차별성으로 인해 일종의 다각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최근 달리오 회장이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 지위를 잃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한 것과 맥이 닿는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다시 정부가 수조달러를 찍어내면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가격을 끌어올리지만 이는 통화 건정성을 해치고 정부 부채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달리오 회장은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한다면, 나는 중앙은행이 거래히려고 할 때 보유하고 가치를 교환하려는 것들을 보유하는 쪽에 강한 선호를 가진다"고 다소 모호한 견해를 내놓았다. 달리오의 '전천후 포트폴리오'에 금과 물가연동채 편입을 늘렸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자산운용업계도 생각 바꿨다 "돈 가치 떨어질 때 금 같은 보험"

비트코인 가격과 차트 [자료=Coindesk] 2020.12.17 herra79@newspim.com

이어 이날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캇 미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40만달러 가치가 있다고 주장해 주목받았다. 미너드 CIO는 "비트코인은 금과 같이 희귀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생산(GDP)에 대해 상대가치를 드러내는 등 금이 가지고 있는 많은 속성을 닮아 있고 동시에 거래 측면에서 특이한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는 구겐하임이 비트코인이 약 1만달러선에서 거래될 때 투자 포지션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다만 현재 2만달러가 넘은 점에 대해 "(투자하기) 조금 더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에 대한 신봉자와 낙관론자가 있다면 비관론자는 그보다 더 많다. 뭣보다 각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권위에 도전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경제 금융전문가들도 유보적인 의견이 많다.

◆ 평가 근거 없다 vs '네크워크효과' 모형으로 가능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알파빌 오피니언 칼럼 <비트코인이 달나라에 가고 있다>에서 "비트코인에서는 확실히 '금융민주화'를 믿는 신봉자들에 대한 거대한 폰지 사기의 냄새가 나지만, 오늘은 아니다. 달나라에 가는 비트코인에 올라타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묘사했다.

비트코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신문은 이어 "다음은 어디로 향할까에 대해서는 전혀 단서가 없으며, 비트코인에게 어떤 가치평가의 기준이 없고 가치를 뒷받침하는 유일한 것은 다만 믿음 뿐"이라고 비꼬았다. 영국 자산운용사 러퍼(Ruffer)가 5억파운드에 달하는 자산을 비트코인에 베팅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그 배경으로 "작지만 세계 주요 통화의 가치 하락에 대한 일종의 보험 성격"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신문은 "지난 10년 동안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은 달러화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해 온 그 기간 동안 러퍼도 계속 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해왔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왜 지금에서야 극도로 안전한 '보험'이라는 얘기를 꺼내는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다소 중립적인 입장에서 평가모형을 소개한 곳도 있다. 월가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마크 헐버트 칼럼니스트는 16일 '네트워크 효과'에 기초한 클라우드 에브(Claude Erb) 전 TWC그룹 상품포트폴리오매니저의 분석을 인용,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은 현재보다 약 1만2000달러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정보화기술 시장 성장에 대해 분석해 주목을 받은 '멧커프 법칙(Metcalf Law)'이 네트워크 효과다. 망 사용자가 1명 밖에 없으면 거의 가치가 없지만 2명, 10명으로 늘어가면 비용은 비례적으로 늘지만 망의 가치는 사용자 수의 제곱만큼 폭발한다는 것이다. 에브 씨가 비트코인도 사용자가 1명일 때를 가정한 뒤 사용자 수가 늘어갈 때 가치를 분석했는데, 이 모형이 10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에브 씨는 지난 14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당시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은 1만2315달러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그날 비트코인 가격은 1만9201달러였다.

에브 씨의 계량경제학 모형이 흥미로운 것은 비트코인이 채굴할 수 있는 한계가 2100만개로 정해져있고, 채굴 속도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2140년까지는 모두 채굴할 수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수가 2100만개에 도달하는 120년 후에 비트코인 가격은 7만40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이 모형은 분석했다. 연간 수익률로 한산하면 1.2% 수준이다.

에브 씨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인플레이션 헤징 모형은 네크워크효과 프레임에 비해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이 있으려면 전제조건으로 실질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비율은 거의 제로에서 73까지 급격하게 변했다. 그 기간 금과 CPI의 비율은 3에서 8 사이를 기록했는데, 이것도 헤지를 위해서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된다.

◆ 투자조언가들 "일종의 복권 산다고 접근해야 안전"

CNBC뉴스는 다양한 재무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는데, 대부분 "비트코인은 수익을 창출하거나 배당 혹은 이자를 주지도 않는, 전통적인 투자자산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조언했다.

라미나웰스의 설립자인 데이빗 오란스키 씨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순전히 다른 사람들이 미래에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에 달린 것"이라며,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회사의 미래 수익에 투자하는 것과는 판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통적인 금융기관, 증권사를 통해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구매하거나 자금을 인출하는 방법도 조사해서 알아야 한다"면서 "아직도 비트코인 투자는 '와일드와일드웨스크'라고 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재무설계업체 라이프레이드아웃의 로저 마 CFP는 "포모, 즉 최신 투자 핫트렌드를 놓칠까 하는 두려움이 작동하고 있다"면서 "이런 최신 유행을 따라가기 전에 목표를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비상 자금 여력이 있는지, 부채를 갚거나 은퇴에 필요한 다른 재정적인 목표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살피라는 것이다.

마 CFP는 포트폴리오 중에서 약 5% 미만 정도만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다른 재무 계획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 자금이 증발해도 상관이 없는지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일종의 복권을 사는 개념으로 접근하란 얘기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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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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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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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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