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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비트코인 폭등 따라갈까?...$40만 vs $1만 혹은 '제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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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FOMO) 작동 구간...장기 가치와 재무 목표 고려해야
'네크워크 효과' 모형 따르면 현재 적정 가치 1.2만달러 대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7일 오후 3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암호통화(crypto currency,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Bitcoin)이 2017년 넘지 못했던 2만달러 선을 돌파한 뒤 계속 질주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에는 다르다'며 새로운 경지가 열렸다고 주장한다.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악몽에 시달리는 일부 투자자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뛰어들까 고민하고 있다.

17일 2만달러 시대를 맞은 비트코인에 대해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2만달러를 넘은 뒤 이날까지 2만2000달러 부근까지 치솟는 비트코인을 지금이라도 사지 않고 못 배길 것 같은 투자자는 업계의 주장부터 따라가 볼 필요가 있다.

◆ 비트코인 신봉자들 "내년 5~6만달러, 길게는 50만달러 간다"

로이터 뉴스핌

오랜 기간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자였던 갤러시디지털의 마이클 노보크라츠 최고경영자(CEO)는 긴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내년 말까지 5만달러~6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초기 투자로 횡재를 한 윙클보스(Tyler & Cameron Winklevoss) 형제는 금 대신 인플레이션 헤지용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함에 따라 언젠가 가격이 5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견해왔다.

암호통화 업계 신봉자 대열에 최근 전설적인 투자자와 운용업게 고수들도 동참한 모습이다. 그 동안 비트코인은 거품이라고 비판해 오던 레이 달리오(Ray Dalio) 브릿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립자 겸 회장은 지난 8일 "10년간 비트코인과 일부 다른 디지털통화는 스스로를 금과 같은 대안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는 "금과 다른 공급이 제한되는 부의 저장소가 되는 동산(부동산과 다른)과의 유상성 및 차별성으로 인해 일종의 다각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최근 달리오 회장이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 지위를 잃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한 것과 맥이 닿는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다시 정부가 수조달러를 찍어내면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가격을 끌어올리지만 이는 통화 건정성을 해치고 정부 부채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달리오 회장은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한다면, 나는 중앙은행이 거래히려고 할 때 보유하고 가치를 교환하려는 것들을 보유하는 쪽에 강한 선호를 가진다"고 다소 모호한 견해를 내놓았다. 달리오의 '전천후 포트폴리오'에 금과 물가연동채 편입을 늘렸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자산운용업계도 생각 바꿨다 "돈 가치 떨어질 때 금 같은 보험"

비트코인 가격과 차트 [자료=Coindesk] 2020.12.17 herra79@newspim.com

이어 이날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캇 미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40만달러 가치가 있다고 주장해 주목받았다. 미너드 CIO는 "비트코인은 금과 같이 희귀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생산(GDP)에 대해 상대가치를 드러내는 등 금이 가지고 있는 많은 속성을 닮아 있고 동시에 거래 측면에서 특이한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는 구겐하임이 비트코인이 약 1만달러선에서 거래될 때 투자 포지션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다만 현재 2만달러가 넘은 점에 대해 "(투자하기) 조금 더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에 대한 신봉자와 낙관론자가 있다면 비관론자는 그보다 더 많다. 뭣보다 각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권위에 도전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경제 금융전문가들도 유보적인 의견이 많다.

◆ 평가 근거 없다 vs '네크워크효과' 모형으로 가능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알파빌 오피니언 칼럼 <비트코인이 달나라에 가고 있다>에서 "비트코인에서는 확실히 '금융민주화'를 믿는 신봉자들에 대한 거대한 폰지 사기의 냄새가 나지만, 오늘은 아니다. 달나라에 가는 비트코인에 올라타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묘사했다.

비트코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신문은 이어 "다음은 어디로 향할까에 대해서는 전혀 단서가 없으며, 비트코인에게 어떤 가치평가의 기준이 없고 가치를 뒷받침하는 유일한 것은 다만 믿음 뿐"이라고 비꼬았다. 영국 자산운용사 러퍼(Ruffer)가 5억파운드에 달하는 자산을 비트코인에 베팅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그 배경으로 "작지만 세계 주요 통화의 가치 하락에 대한 일종의 보험 성격"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신문은 "지난 10년 동안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은 달러화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해 온 그 기간 동안 러퍼도 계속 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해왔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왜 지금에서야 극도로 안전한 '보험'이라는 얘기를 꺼내는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다소 중립적인 입장에서 평가모형을 소개한 곳도 있다. 월가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마크 헐버트 칼럼니스트는 16일 '네트워크 효과'에 기초한 클라우드 에브(Claude Erb) 전 TWC그룹 상품포트폴리오매니저의 분석을 인용,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은 현재보다 약 1만2000달러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정보화기술 시장 성장에 대해 분석해 주목을 받은 '멧커프 법칙(Metcalf Law)'이 네트워크 효과다. 망 사용자가 1명 밖에 없으면 거의 가치가 없지만 2명, 10명으로 늘어가면 비용은 비례적으로 늘지만 망의 가치는 사용자 수의 제곱만큼 폭발한다는 것이다. 에브 씨가 비트코인도 사용자가 1명일 때를 가정한 뒤 사용자 수가 늘어갈 때 가치를 분석했는데, 이 모형이 10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에브 씨는 지난 14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당시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은 1만2315달러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그날 비트코인 가격은 1만9201달러였다.

에브 씨의 계량경제학 모형이 흥미로운 것은 비트코인이 채굴할 수 있는 한계가 2100만개로 정해져있고, 채굴 속도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2140년까지는 모두 채굴할 수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수가 2100만개에 도달하는 120년 후에 비트코인 가격은 7만40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이 모형은 분석했다. 연간 수익률로 한산하면 1.2% 수준이다.

에브 씨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인플레이션 헤징 모형은 네크워크효과 프레임에 비해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이 있으려면 전제조건으로 실질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비율은 거의 제로에서 73까지 급격하게 변했다. 그 기간 금과 CPI의 비율은 3에서 8 사이를 기록했는데, 이것도 헤지를 위해서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된다.

◆ 투자조언가들 "일종의 복권 산다고 접근해야 안전"

CNBC뉴스는 다양한 재무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는데, 대부분 "비트코인은 수익을 창출하거나 배당 혹은 이자를 주지도 않는, 전통적인 투자자산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조언했다.

라미나웰스의 설립자인 데이빗 오란스키 씨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순전히 다른 사람들이 미래에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에 달린 것"이라며,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회사의 미래 수익에 투자하는 것과는 판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통적인 금융기관, 증권사를 통해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구매하거나 자금을 인출하는 방법도 조사해서 알아야 한다"면서 "아직도 비트코인 투자는 '와일드와일드웨스크'라고 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재무설계업체 라이프레이드아웃의 로저 마 CFP는 "포모, 즉 최신 투자 핫트렌드를 놓칠까 하는 두려움이 작동하고 있다"면서 "이런 최신 유행을 따라가기 전에 목표를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비상 자금 여력이 있는지, 부채를 갚거나 은퇴에 필요한 다른 재정적인 목표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살피라는 것이다.

마 CFP는 포트폴리오 중에서 약 5% 미만 정도만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다른 재무 계획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 자금이 증발해도 상관이 없는지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일종의 복권을 사는 개념으로 접근하란 얘기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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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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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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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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