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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구 종교시설·연기학원 연관 등 21명 추가 확진...해외유입 1명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10:53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10:53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교회 등 복수의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동시에 다수 발생하는 등 밤사이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난 12월 초 '영신교회'발 확진자가 연쇄로 발생한 데 이어 지역 내 복수의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이어지자 지역 연쇄감염 우려와 함께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극복 마스크 쓰GO 캠페인.[사진=대구시] 2020.12.17 nulcheon@newspim.com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영신교회' 연관 2명을 비롯 중구와 남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9명이 발생해 밤새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만 11명으로 집계됐다.

또 선행 확진자의 접촉이나 이동동선이 겹쳐 시행한 검사 결과 2명이 발생하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겹처 확진판정을 받은 1명에 대해서 보건당국은 연관성 여부 등 정확한 감염원을 파악하고 있다.

또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6명 중 5명은 달서구 거주 '연기학원' 연관 확진자이다.

청송군 거주자로 대구지역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해외유입 감염사례 1명도 추가 확진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5일 미국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신규확진자는 지역별로는 달서구 7명, 남구 9명, 동구 1명, 달성군 3명, 경북 청송군 1명 등 21명이다.

이로써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7432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 전파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58명이며, 이 가운데 157명은 지역 내 4곳 병원에서, 1명은 타 지역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오늘(17일) 중으로 4명의 환자가 생호라치료센터에 입소 에정이라고 밝혔다.

어제 하루동안 대구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96명을 유지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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