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장기간 동안 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각 시설이 휴장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으로 '코로나 휴장기간 비상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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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임직원들이 전통시장 방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전주시설공단] 2020.12.16 obliviate12@newspim.com |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잦은 변동으로 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이 휴장을 거듭함에 따라 탄력적이고 유연한 시설 운영 방식으로 대응키 위함이다.
이 대책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민 안전 △협업 상생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고도화 성장 등 4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시설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공단은 휴장과 동시에 '시민 안전'을 위해 체육·공원·장사·주차시설과 임대아파트, 운송‧배송 장비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 등과 지역 내 취약지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협업 상생' 전략으로는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착한 소비 선결제, 전주사랑카드, 온누리상품권 사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시민 아이디어와 고객 감동 체험수기 공모전, 시민참여 예산사업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 눈높이의 외부 수요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시민, 단체 등으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아 건축과 전기, 기계 등 각 분야별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기술 봉사활동도 지역 사회 전체로 확대했다.
또 고소작업차량을 활용해 보안등 교체 작업이나 수목 전지작업 등 사회적 약자시설 환경개선 활동도 진행한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화(063-239-2521)로 신청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지역 사회 공헌은 공기업의 사명이다"며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에 기여한다는 공단 설립 목적에 부응키 위해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