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노후 어린이공원 두 곳을 이달 초 리모델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공원관리과에 따르면 해당 공원은 관양2동 한미어린이공원과 부림동 소재 부안어린이공원이다.
시는 도비와 특별조정교부금 포함 총 6억9000만 원을 들여 5개월 동안의 정비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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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리모델링한 부안어린이공원 모습. [사진=안양시] 2020.12.16 1141world@newspim.com |
현재 이 두 곳의 공원은 낡고 노후 한 모습이 사라지고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안락한 복합적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한 상태다.
두 곳 모두 어린이들 스스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 형태의 놀이기구가 들어선 것이 특징이다.
회양목과 사철나무 등 6종 2000여그루의 수목이 곳곳을 장식한데다 맨 땅이었던 바닥이 인공화강석으로 포장돼 정서적 안정감도 선사한다. 파고라, 등의자와 원형의자 등 편의시설은 물론, 야외헬스기구도 갖춰져 있다.
특히 한미어린이공원은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가 나있는 등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야외활동에도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로서 앞서 조성한 민백·신촌·석수어린이공원을 포함해 올해 모두 5곳의 어린이공원 정비를 마치게 됐다.
20년이 경과해 여러모로 노후 한 상태였지만 지금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내년에도 이와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만안구의 낙원어린이공원과 동안구의 희성·관악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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