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론칭한 양모 퍼베스트 30분 만에 9800개 매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은 연말을 맞아 멋스러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시어링'(shearling) 아우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어링은 털을 깎아 가공하는 것을 뜻한다. 흔히 양모·캐시미어·테디베어 코트 등 털이 드러나는 아우터를 일컫는다. 보온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기장과 컬러, 소재를 골라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겨울에 시어링 아우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이 선보인 시어링 겨울 아우터들. 사진 왼쪽부터 셀렙샵 에디션, 진도 끌레베, 더엣지, 셀렙샵 에디션 제품을 입은 모델들이 화보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오쇼핑] 2020.12.16 nrd8120@newspim.com |
CJ오쇼핑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인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ion)의 올해 가을겨울(FW)시즌 양모 100% 하프 코트는 방송 때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2일 론칭한 양모 퍼베스트는 판매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9800개 제품이 팔려나가며 매진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CJ오쇼핑은 타하리 호주산 양모 100% 퍼베스트, 더엣지 양모 케이프 코트 등 다양한 양모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른바 '뽀글이'로 불리는 테디베어 코트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마치 테디베어(곰캐릭터)가 백허그를 한 느낌처럼 복슬복슬하고 부드러운 소재감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이태리 유명 소재 업체인 '마펠(MAPLE)사' 원단을 사용한 셀렙샵 에디션 모 혼방 테디베어 상품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전통적인 모(毛) 소재의 캐시미어, 밍크를 활용한 상품들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르캐시미어는 몽골산 캐시미어 100%를 내세우는 CJ오쇼핑의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다. 캐시미어 특유의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르캐시미어는 카라니트 풀오버, 라운지 세트, 우븐 머플러를 모아 방송하는 특집전을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명 모피 전문회사인 진도에서도 모피 제품을 선보인다. 진도 쉬본은 오는 22일 오전 8시 15분 동가게 프로그램에서 밍크 머플러와 밍크 모자를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해 시어링 상품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순히 소재의 기능성만 갖춘 것이 아니라 스타일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과 색상을 차별화 해 홈쇼핑 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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