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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백신 낙관론이 봉쇄 우려 희석하며 상승…WTI 1.3%↑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05:22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05:2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에 따른 낙관론이 당장의 봉쇄 우려를 희석하면서 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3센트(1.3%) 오른 47.6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2월물은 47센트(0.9%) 상승한 50.76달러로 지난 3월 4일 이후 가장 높았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제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제가 회복되면서 원유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본 시장 참가자들은 원유 선물을 매수했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2.16 mj72284@newspim.com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브렌트는 계속해서 부정적인 뉴스에 저항하고 있다"면서 "유럽의 더 많은 나라와 미국의 주(州)들이 성탄절과 새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있고 이것은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은 술집과 식당에 문을 닫을 것을 요구했고 한때 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이탈리아에서도 성탄절 제재 강화를 검토 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코로나19 백신이 원유 수요에 영향을 미치려면 수개월이 남았다고 진단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예상보다 원유 수요가 느린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원유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원유 수요 개선이 내년 초가 아닌 하반기에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 기관 사이의 동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와 정부가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도 이날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전날 미 의회는 초당파적으로 7480억 달러의 지출 프로그램과 별도의 1600억 달러 규모의 주·지역 정부 지원안을 공개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블룸버그통신에 "백신의 배포로 원유시장에 강세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면서 "우리가 부양 패키지를 얻게 되면 이것은 전반적으로 시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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