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농촌축제지원사업에 응모해 죽산마을 화전놀이와 강빛마을 어울림한마당 축제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촌축제지원사업은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촌 주민 주체의 축제를 지원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서면 및 동영상 평가를 통해 전국 81개소 중 총 30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전남에서는 3개소가 선정됐는데 곡성군에서 2개소가 선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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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 2020.10.07 yb2580@newspim.com |
공모에 선정된 2개 마을은 각각 1000만원씩(국비 50%, 군비 50%) 최대 5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역량강화 및 컨설팅, 축제 프로그램 운영, 시설 임차비, 홍보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마을 자체기금으로 행사를 개최하느라 자금난을 겪었던 지역농촌축제에 단비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죽산마을에서는 마을의 단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내년 4월 20일 전후로 윷놀이와 화전놀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축제지원사업이 문화예술에 소외된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