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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서울시 특별상황실에 집무실 두고 수도권 방역 직접 챙긴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12:54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12:54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도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시청에 집무실을 두고 직접 방역상활을 지휘키로 했다.

1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 3층에 설치된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을 방문해 특별상황실 운영 현황과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정세균 총리는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에 집무실을 설치하고 직접 수도권 방역상황을 면밀히 챙겨 나갈 예정이다. 정 총리는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대구시청에 임시 집무실을 설치한 바 있다.

이날 방문에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강민규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장이 배석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총리 강민규 특별상황실장으로부터 방역 대응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020.12.14 donglee@newspim.com

정 총리는 먼저 강민규 특별상황실장으로부터 특별상황실의 구성과 역할을 보고받고 특별상황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특별상황실이 국민께 상황을 잘 알려드리고 국민들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할이 매우 클 것"이라며 "특히 서울, 경기, 인천 지방자치단체의 어려움을 특별상황실이 최대한 즉시 해결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중대본이나 방대본과 조율을 한다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우리가 며칠 내 상황을 호전시켜야 국민들에게 엄청난 희생을 강요하는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피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어깨가 무겁지만 여기서 어떻게든지 사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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