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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4:05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4:05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이 '2020년도 동반성장대상(동반성장 문화확산 공공기관 부문)'에서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 

'2020 동반성장대상'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 주최로 동반성장에 기여한 단체를 포상하여 의식 고취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평가위원들의 공정하고 체계화된 심사과정을 거쳐 추진 전략, 성과 등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례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동반성장 문화확산 공공기관(단체) 부분에 생산성혁신파트너십, 디자인 사회문제해결 솔루션, 기관 공통 동반성장 실적을 출품하여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조폐공사 등 5개 공공기관과 함께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생산성혁신파트너십 사업은 디자인 주도의 상생협력을 위해 2017년부터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롯데홈쇼핑과 함께 추진 중인 스타트업 지원사업(DIL : Design Innovation Lab)이다. 대기업과 디자인전문기업, 제조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스타트업 상품 개발 및 투자 연계 등 대기업 유통망을 활용한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사업이다.  

디자인 사회문제해결 솔루션개발 사업은 중소기업 단독으로는 자료 확보 및 개발이 어려운 사회적 서비스를 정부 사회문제해결형 R&D 연구 일환으로 서비스디자인 전문기업 (주)디맨드(대표 김광순)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으로 연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 자가 관리 어플리케이션 '인마인드(inMind)'와 '웰페밀리하우스(Wellfamilyhouse)'를 개발하였다. 

인마인드는 힐링사운드, 호흡, 명상 등 다양한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고립된 환경에서도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웰페밀리하우스는 고령자 치매 및 낙상예방 등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시스템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령자 지역사회에 보급ž확산하여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11년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동반성장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관 경영목표는 물론 기관장 의지로 평가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성과달성 및 환류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동반성장 관련 사업으로는 공정거래 조성을 위한 디자인대가기준 마련 및 정부고시, 사회적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적기업 디자인지원사업 등이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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