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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유행] 서울 신규확진자 9일 연속 200명대...주말방역 '분수령'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1:27

전일대비 252명 증가, 일일 환자 23일 연속 100명이상
2.5단계 이후 첫 주말, 확산세 장기화 '분수령'
중증환자병상 6개 추가 확보 추진, 의료대응 '숨통'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9일 연속 2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수도권 2.5단계 이후 첫 주말 동안 발생하는 추가 확진 규모가 3차 대유행의 장기화 여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52명 늘어난 1만14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일 이후 9일 연속으로 매일 200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100명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11월 18일 이후 23일 연속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689명 늘어난 4만78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1 alwaysame@newspim.com

또한 4일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환자가 격리치료 중 10일 사망, 누적 사망자는 10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252명은 집단감염 62명, 확진자 접촉 113명, 감염경로 조사중 75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2명, 강서구 소재 교회관련 10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 관련 시설 9명, 은평구 소재 역사관련 8명, 중랑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Ⅱ 관련 5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2명, 노원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2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회사 관련 2명 등이다.

은평구 소재 역사 관련, 관계자 2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10일에 8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8명은 모두 해당 역사 직원이다.

접촉자 173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9명, 음성 115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직원들이 3개조로 교대근무를 하면서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발열확인, 유증상자 관리, 환경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 소재 콜센터 관련, 직원 1명(타시도)이 3일 최초 확진 후 9일까지 8명, 10일에 2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총 11명(서울시민 10명)이다. 신규 환자 2명은 최초 확진자의 동료가 다니는 교회 교인이다.

접촉자 679명을 검사해 양성 10명, 음성 24명을 확인했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콜센터 업무 특성상 지속적인 전화 통화로 비말 발생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초 확진자로부터 동료, 지인에게 전파되고 다시 확진된 동료가 다니는 교회 교인이 감염되는 등 확산이 이어져 추가 조사중이다.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교인 가족 2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10일에 10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신규 환자 10명은 교인 9명, 지인 1명 등이다.

최초 확진자의 가족 중 교회 관계자가 있어 교인을 대상으로 가족, 지인 등 접촉자 17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1명,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가족이 다니는 교인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를 확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시립병원에서 선제검사를 받은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즉시 격리 및 치료 등 후속 조치를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이후 총 1만4242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 지금까지 총 6명의 확진자를 발견한바 있다.

2.5단계 이후 첫 주말 확진자 규모에 따라 3차 대유행의 장기화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이 연말까지는 현 수준의 확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강력한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고대 안암병원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4개를 확보하고 15일에 이대 서울병원 2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중증환자병상은 총 62개 중 59개가 사용중으로 입원가능병상은 3개에 불과하다.

또한 생활치료센터는 이번주 설치를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순차적으로 25개구에 생활치료센터가 1개소씩 설치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병상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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