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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대체육 시장의 '테슬라' 비욘드미트, 500달러 간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06:45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06:45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0일 오전 06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식물성 고기 생산 전문업체인 미국의 비욘드미트(Beyond Meat, 나스닥:BYND)의 상승세가 지난 10월 이후 한풀 꺾였지만, 글로벌 대체육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무한하며 그 선두를 달리는 비욘드미트 주가 역시 오를 일만 남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비욘드미트는 지난 3분기 5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대했던 월가 전망치를 뒤로한 채 28센트의 조정 주당순손실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밀렸다. 8일 기준 비욘드미트 주가는 140.72달러로 10월 초 기록한 고점 194.95달러 대비 40% 가까이 빠진 상태다.

비욘드 미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주식투자 사이트인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place.com)는 비욘드미트가 대체육 시장의 테슬라(Tesla)와 같다면서, 폭발적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이 시장에서 독보적 선두주자인 비욘드미트 주가가 앞으로 50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식물성 고기가 육류보다 환경과 건강에 더 이로운 것은 물론이며, 현재는 연구개발(R&D)에 투입된 비용이 많아 식물성 고기 생산 비용이 높게 책정돼 있지만 앞으로는 해당 비용이 점차 낮아질 전망이며, 언젠가는 육류 제품보다 식물성 고기 가격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식물성 고기 시장이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변모하는 임계점에 도달했으며, 독보적 선두주자인 비욘드미트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테슬라와 같아 앞으로 엄청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비욘드미트는 이미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식물성 버거나 소시지, 식물성 돼지고기 등 더 다양한 제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크게 앞서있다.

이미 11만8000개의 매장 및 푸드서비스 아울렛을 갖추고 있어 유통 면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비욘드미트는 이미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얌브랜즈와도 유통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다소 생소했던 식물성 고기 시장에서 가장 먼저 소비자 머릿속에 각인된 브랜드 역시 비욘드미트인 만큼 브랜드 어드벤티지도 무시할 수 없다.

비욘드미트의 영업이익률은 40%에 빠르게 근접해 미국 최대 육류가공회사인 타이슨푸드의 10% 후반대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인베스터플레이스는 현재 몸값이 100억달러에 못 미치는 비욘드미트가 언젠가는 400억달러 이상으로 커질 잠재력이 충분하며 주가는 50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어 최근 하락장이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15명)의 비욘드미트에 대한 평균 목표가는 108.38달러로 집계됐으며,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2명이 매수, 6명이 중립, 7명이 매도로 '완만한 매도(Moderate Sell)'로 분류됐다.

비욘드미트 역대 주가 추이 [사진=나스닥] 2020.12.09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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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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