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일부터 임기 시작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절차상 착오로 인한 재투표 끝에 김은미(62) 국제학과 교수가 이화여대 제17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10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2명의 총장 후보 중 김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김 교수와 강혜련 경영학부 교수 등 2명의 총장 후보 가운데 김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
당시 전체 이사 12명 중 11명이 참석했고 김 교수는 6표를 받아 선출됐으나 이사 정수의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는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 이번에 재투표가 이뤄지게 됐다.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학과 교수. [사진=이화여대 제공] |
신임 총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이화여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미국 브라운대 사회학과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화여대 대학원 원장,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원장, 국제개별협력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17대 총장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