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강동구·강서구 등 서울시 16개 자치구 소재 87개 단지 대상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인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서울시 재건축매입형 신규단지인 신마곡벽산블루밍과 강남구, 강동구 등 서울 16개 자치구에 위치한 잔여공가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잔여공가란 기존 입주자의 퇴거, 미계약 등으로 발생된 공가를 재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신마곡벽산블루밍 [사진=SH공사] 2020.12.10 sungsoo@newspim.com |
신마곡벽산블루밍 및 강동리버스트6, 강동리엔파크9 등 87개 단지에서 총 550가구 규모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고의 전세보증금은 9225만원~7억3500만원 수준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오는 11일 오후 4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신규공급은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서울시 재건축매입형 주택인 신마곡벽산블루밍 25가구다. 기존 단지 잔여공가 공급은 강일, 내곡, 세곡, 오금, 반포자이, 서초교대이편한세상, 송파래미안파인탑 등 86개 단지 525가구로 서울시 전역에 위치해 있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을 얻으려면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구성원이어야 한다.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신청면적별로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 소득조건, 거주지에 따라 청약순위가 결정된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순위가 결정된다.
우선공급의 경우 노부모부양, 3자녀 이상 가구, 국가유공자, 저소득근로 신혼부부 4개 분야의 해당자격 대상자에게 29가구를 공급한다.
청약신청은 오는 21~29일까지 순위별로 받는다. 코로나19 예방 및 청약자 안전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만 실시한다.
다만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오는 21~22일 이틀간 일반공급·주거약자 1순위 및 우선공급 대상자에 한해 우편청약접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달 22일 우체국 소인분까지만 접수를 인정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300%를 초과하면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 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내년 1월 15일과 4월 30일에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6월부터 가능하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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