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지난해 보다 1단계 올라가 상위단계로 진입하면서 공직사회 분위기가 고무되고 있다.
울진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지난해 종합청렴도 3등급에서 1단계 상승하며 역대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2.10 nulcheon@newspim.com |
이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총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청렴 및 부패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제도이다.
울진군은 지난 2017년 5등급에서 2018년과 2019년에는 3등급을 유지하였고, 올해에는 비대면 교육인 청렴 자가학습프로그램을 도입, 적극적인 사전컨설팅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과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으면서 역대 최고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외부청렴도 설문 중 부패 경험률(금품·향응·편의요구·제공경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행정업무를 경험한 민원인 등 업무상대방에게 매우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찬걸 군수는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울진군에 특화된 청렴 정책 추진과 미비된 제도의 보완을 통해 청렴울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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