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깍는 반성과 피를 토하는 환골탈퇴...강도 높은 대책 마련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이용섭 시장이 사과했다.
이 시장은 9일 자신의 자신의 SNS를 통해 "참으로 부끄럽고 얼굴을 들수가 없다"며 "청렴·혁신·소통을 시정의 3대 가치로 제시하고 쉼 없이 노력해 왔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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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쳐 2020.12.10 ej7648@newspim.com |
이어 "모든 것이 저의 관리 능력 부족이고 부덕의 소치다"며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이 문제인지 깊이 성찰하고 강도 높은 근본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주시가 권익위 청렴도 평가결과 최하위 등급을 받은 후 이 시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시민들께 면목이 없다"며 "뼈를 깎는 자세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올해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5등급'과 '전국 꼴찌'라는 부끄러운 타이틀까지 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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