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2등급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단계나 상승한 결과로 외부 청렴도 2등급, 내부 청렴도 3등급,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시도교육청에는 1등급이 없어 사실상 시도교육청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회의를 주재하는 김지철 교육감[사진=충남교육청] 2020.12.09 shj7017@newspim.com |
공사 관리와 물품 계약 분야에서 충남교육청의 행정서비스를 받은 민원인들에게 평가받은 외부청렴도가 8.5점에서 9.03점으로 대폭 상승해 투명하고 깨끗한 충남교육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교육청은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교육,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 익명 제보시스템과 클린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갑질근절 지침'을 마련하고 갑질근절 사례집 제작과 부당업무 지시 예방교육을 실시해 수평적 상호존중 문화를 형성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금품과 향응 수수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추진하고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부패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쾌거는 지난해 낮은 평가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결과이자 교육가족 모두가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정 충남교육을 위해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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