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물류전문 리츠... 오는 23일 유가증권 시장 입성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최초 물류전문 리츠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가 공모청약에서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물량 1786만주에 대해 약 5997만주가 접수돼 3.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499억 원이다.
[로고=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 |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은 총 106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8.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내 기관투자자 중 95%가 보호예수를 확약했으며, 해외 기관투자자는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다. 자산은 편입예정인 안성 물류센터까지 총 1조 4천억 원 규모로, 수도권 중심의 물류거점 지역에 11개 물류센터를 보유 예정이다. 국내 물류부동산 시장에서 손꼽히는 이에스알켄달스퀘어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속적인 추가자산 편입으로 배당수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켄달스퀘어리츠운용 대표는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보내주신 투자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물류산업의 대표 리츠로서 물류센터 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리츠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오는 23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 등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