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가오근린공원이 새단장했다.
동구는 지난 6월 '가오근린공원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일환으로 착공한 가오근린공원이 지난달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새단장한 대전 가오근린공원 내 산책로 [사진=동구] 2020.12.08 rai@newspim.com |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도시개발로 인해 부과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해 사업대행자가 자연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액 국비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구는 가오근린공원에 대한 도시형 생태플랫폼공간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월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가오근린공원은 가오지구 택지개발 시 만들어진 공원으로 조성된 지 14년이 지나 자연 훼손 및 노후가 심각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훼손된 산책로를 친환경 소재의 산책로로 정비했으며 생태학습장, 수생휴식공간 등을 추가 설치했다.
공원을 찾은 인근 주민은 "작년과 올해 조성된 유아숲체험장과 물놀이장이 생기고 노후시설물까지 정비돼 공원을 이용하기가 더 편리해졌다"며 "더욱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가오근린공원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도심속 힐링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귀 기울여 도심 속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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