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오는 28일까지 수도권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긴급 상황이므로 시민 모두 연말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란다"며 "코로나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거리두기, 실내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수도권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광명시] 2020.12.08 1141world@newspim.com |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유흥시설,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영업이 금지되고 학원도 운영을 중지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이·미용업, 오락실, 놀이공원 등은 대부분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상점·마트·백화점에서는 시식도 금지되며 공연장은 좌석 두 칸을 띄워 앉는다.
모임·행사는 50인 이상 금지되며, 종교시설은 비대면이 원칙이며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광명시는 어린이들의 감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245곳 어린이집 문을 닫고 한부모 및 맞벌이가정을 대상으로 긴급보육만 실시한다.
또한 시민체육관, 국민체육센터, 시립야구장, 등 14곳의 실내·외 모든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5곳 공공도서관(하안, 광명, 철산, 소하, 연서), 평생학습원, 청소년관련 시설 7곳, 복지관 6곳은 이용 가능 인원의 30% 이내로 제한해 운영한다.
광명시는 노인양로·요양시설, 노인주간보호센터, 장례식장, 예식장 등의 방역을 강화하고,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시 공식 SNS, 전광판, 현수막 등을 이용해 시민에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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