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나눔 행사 진행...'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전달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사내 자선 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총 5억원의 기부금을 한국 RMHC재단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맥해피데이는 매년 맥도날드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자선 모금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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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의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이사(우)가 7일 사내 자선 모금행사 '맥해피데이'를 통해 조성한 총 5억원의 기부금을 한국 RMHC 제프리 존스 회장(좌)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2020.12.08 hrgu90@newspim.com |
맥도날드의 임직원, 가맹점주, 레스토랑 매니저와 크루, 협력 파트너사 등이 참여한 자선 경매와 한정판 굿즈 판매 등을 통해 모은 맥해피데이 수익금과 기부금 등을 모아 역대 최대 금액인 총 5억원이 마련됐다.
맥도날드가 전달한 기부금은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의 주거 지원과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소아암 등으로 인해 장기 입원을 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 수 있는 집이다. 현재 전 세계 368곳에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운영 중이며 한국에는 지난해 9월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에 처음 건립됐다.
한국RMHC의 제프리 존스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개원 이래 현재까지 총 24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아들이 치료에 전념하며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특히나 더 힘든 시간을 보냈을 장기 입원 환아와 가족들에게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맥도날드는 한국RMHC를 지속 후원하고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운영에 힘써 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