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조팝나무 추출물이 비만 억제에 탁월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7일 도내 바이오 기업 ㈜뉴온과 '조팝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항비만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 |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경색되어 있는 가운데 계절의 움직임으로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청사 옆 시청공원에 조팝나무에 새순이 돋고 있다. 2020.03.11 observer0021@newspim.com |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남북 천연소재 공동활용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 지원으로 현재까지 접경지역 144종의 식물에서 천연물을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성공했다.
조팝나무는 장미목에 속하는 약용식물로 산록이나 들판 등 양지 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해당 기술에 대해 지난 2018년 12월 국내특허를, 지난해 12월에는 국제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그동안 조팝나무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를 통한 피부 노화 방지효과, 피부 주름개선 효과, 피부 미백효과 등 피부 손상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있었으나, 항비만 효과를 발견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번 '조팝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항비만용 조성물' 기술이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과학기술과(031-8008-4633)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효능평가팀(031-888-6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