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7일 "가덕신공항은 지역경제에 꼭 필요한 경제신공항"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12월 월간전략회의에서 "동남권이 동북아물류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만과 공항이 연계되는 복합물류시스템이 필수적이고, 가덕신공항을 통해 24시간 물류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코로나 이후 남해안관광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도 지역 경제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공항"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7일 오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2월 월간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2.07 news2349@newspim.com |
그는 "신공항특별법만이 아니라 자유무역지대 확대나 물류가공산업 육성 등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해서 필요한 제도적 개선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은 수도권도 상생하는 공항"인 점을 설명하며 이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는 유사 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공항이 국내에 없다"고 지적하며 "물류나 여객이 인천공항으로 집중되면서 수도권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손실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회의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분산한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김 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와 일부 실·국·본부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기획조정실장과 관·단장 등은 영상회의실에서 참여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해서도 언급하다.
김 지사는 "이번 코로나 유행의 특징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확진자들을 찾아내고 가능한 빨리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말연시 모임 멈춤 캠페인 시행에 있어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강조한 김 지사는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정되면서 또다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신 분들께는 어떤 형태로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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