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사우나·음식점·요양원서 집단감염 속출…신규확진 600명 돌파

기사입력 : 2020년12월06일 14:54

최종수정 : 2020년12월06일 15:00

동작구 사우나 21명·성북구 뮤지컬 9명 늘어
부산 장구연습장 10명 추가…누적 187명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사우나 음식점, 요양원 등을 매개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31명이다. 이중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99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546명이다.

[자료=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2020.12.06 onjunge02@newspim.com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국내 발생사례의 경우 서울이 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인천이 각각 176명, 41명이었다. 해외유입 사례까지 포함하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254명, 184명이고 인천이 44명이다.

서울에서는 사우나와 뮤지컬 연습장, 음식점 등에서 확진자가 늘었다. 동작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지난 3일 첫 사례가 나온 후 현재까지 21명이 추가돼 총 22명이다. 이들 중 직원은 3명이고 방문자는 17명, 가족은 2명이다.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9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총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극단관계자는 13명, 지인 3명, 가족 1명이다. 그밖에 종로구 음식점에서도 21명이 늘어 현재까지 76명이 확진됐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요양원과 양평군 주민 집단감염, 부천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고양시 요양원에서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6명이 추가돼 총 27명으로 늘었다. 양평군 개군면에서는 현재까지 주민 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부천시 대학병원에서도 5명이 늘어 확진자가 총 30명이 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김천·포항시, 대전과 울산 남구, 부산 해운대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에서는 김천시 일가족과 관련된 확진자가 10명이 늘어 총 11명이 됐다. 또 포항시 일가족 확진자도 6명 추가돼 누적 7명이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주점과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어 현재까지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울산 남구에서는 요양병원에서 15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으며,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일가족 관련 확진자가 12명 늘어 누적 13명이다.

그밖에도 부산·울산 장구연습장 관련해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악실 이용자 중에서는 27명이 확진됐고, 이후 추가전파 사례가 대거 속출하면서 160명이 추가됐다. 추가 전파자를 감염유형별로 나눠보면 ▲가족 및 지인 21명 ▲체육시설 관련 21명 ▲요양병원 17명 ▲학교관련 34명 ▲기타 44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이들의 유입국가는 미국 12명, 러시아 8명, 인도 2명, 폴란드 1명, 우크라이나 1명, 독일 2명, 스웨덴 1명, 스위스 1명, 짐바브웨 1명, 네팔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2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는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211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2만9128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77.58%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7873명이다. 사망자는 5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545명으로 치명률 1.45%다. 위중증 환자는 125명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