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오전 서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밀입국으로 의심되는 보트를 해군 초계기와 합동으로 검거했다.
서해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28km해상에서 밀입국 의심 보트(승선원 중국인 3명)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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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가거도 해상서 영해침범 선박 검거 [사진=서해해경청] 2020.12.04 yb2580@newspim.com |
서해해경은 이날 오전 8시 23분께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로부터 "선체와 승선원의 복장(구명조끼)이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즉시 급파하는 한편, 해군과 지속적인 정보를 공유, 공조해 해당 보트를 합동 추적 검거했다.
해경은 현재 이 보트를 목포항으로 압송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차원에서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마련된 클린조사실에서 밀입국 의심 사실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