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안보 전 분야 폭넓은 시야 보유"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신임 국방부 대변인에 부승찬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예비역 공군 소령)이 임용됐다.
국방부는 4일 "신임 대변인은 행정부와 입법부, 국방·외교·통일 등 안보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업무 경험과 정책적 시야를 보유하고 있다"며 "언론과의 건전한 소통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국방' 구현에 이바지할 최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부승찬 신임 국방부 대변인 [사진=국방부] |
1970년생인 부 신임 대변인은 제주 세화고를 졸업했으며, 공군사관학교 43기 출신이다.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지난 2016년 <북한과 이스라엘의 생존전략: 포위심성의 적용>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최재천 의원실 보좌관, 2016년 5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김종대 의원실 보좌관을 지냈다. 정경두 국방장관 재임 시절인 2018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부 대변인 임용으로 국방부의 대변인 공백 상황은 5개월 만에 해소됐다. 국방부는 지난 6월 말 최현수 전 대변인이 정년 퇴임한 이후 별정직 고위공무원 직책인 대변인 임용을 위해 여러 차례 공모했으나 후임을 뽑지 못하고 대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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