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3차 대유행] 서울 코로나 '최악의날', 역대 최다 295명 확진…누적 1만명 육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 262명에 이어 하루만에 다시 최고치
누적 1만명 육박, 최대 규모 대유행 가시화
주말 방역 초비상, 오늘 오후 추가대책 공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193명, 2일 262명, 3일 292명 등 12월 이후 최근 3일 확진자만 747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주말 방역에 집중하는 한편 추가 대책을 수립해 오늘 오후 공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95명 늘어나면서 97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한 것이다. 또한 지난달 30일 사망한 70대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고 11월 22일 확진판정 후 격리 치료중이던 80대 환자가 3일 사망하는 등 누적 사망자도 97명으로 증가했다.

전일 262명이 감염되며 코로나 발생 이후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던 서울시는 불과 하루만에 다시 이를 경신했다. 전일 검사실적 대비 당일 환진자수를 나타내는 확진비율도 2.9%로 매우 높다.

검사건수의 경우 2일 1만59건에 이어 3일에도 9428건이 이뤄지는 등 빈도수가 높아 내일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앞선 두 차례의 대유행을 이미 넘어선 사상 최확의 '펜데믹'이 현실로 다가왔다.

신규 확진자 295명은 집단감염 85명, 확진자 접촉 163명, 감염경로 조사 중 43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4명,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17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0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중랑구 소재실내체육시설Ⅱ 관련 3명,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관련 2명 등으로 확인됐다.

종로구 파고다타운의 경우, 현장에서 공연한 예술단 공연자 1명이 11월 28일 최초 확진 후 2일까지 5명에 이어 3일에만 24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이며 신규 환자 11명은 공연자 3명, 직원 4명, 방문자의 가족 1명, 음식점 방문자가 이용했던 샘물노래교실 관계자 5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수능감독관, 본부 요원 등 시험에 참여한 감독관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진단검사는 수능감독관, 본부 요원 등 시험에 참여한 감독관 약 2만4226명 중 희망자에 대해 무료로 실시된다. 선별진료소는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학생체육관, (구)염강초등학교 등 4개 권역에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오늘(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2020.12.04 pangbin@newspim.com

파고다타운은 환기가 충분히 실시하지 않았고 장시간 식당에 머무는 형태로 지속도가 높고 공연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시설 방문자, 공연자, 음식점관계자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이며 추가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낙원동), 샘물노래교실(관철동), 쎄시봉빈7080라이브(관철동)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아ㅑ 한다"고 설명했다.

중랑구 소재 병원은 관계자 2명이 2일 최초 확진 후 3일에 10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신규 환자 3명은 병원 관계자 2명, 환자 5명, 보호자 1명, 확진자의 가족 2명 등이다.

접촉자 26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이 11명, 음성은 251명으로 나타났다. 환기가 충분하지 않았으며 물리치료실에서 치료시 방역소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열고 추가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말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행사·모임·여행은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전직 직원이 정보 탈취"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 청문회에서 "개인정보 유출 피의자로 지목된 전직 직원은 재직 중 탈취한 키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현재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신병 확보와 적절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해당 직원은 퇴사 당시 모든 시스템 접근 권한이 회수됐지만, 재직 중 탈취한 키를 사용해 이후 접근 토큰을 생성했고 고객으로 사칭해 개인정보에 접근했다"며 "그 결과 한국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헤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17 pangbin@newspim.com 쿠팡은 사건 인지 직후 기술적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사건이 발발하자마자 서명 키를 완전히 폐기해 추가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며 "한국 규제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통제 체계를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로저스 대표는 이번 사고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즉시 공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 개인정보법상 이번 유출 데이터 유형은 공시 의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날 SEC에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2025-12-17 12: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