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화가 산정 서세옥 선생이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대한민국예술원에 따르면 서세옥 선생이 숙환으로 지난 11월 29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세옥 선생 [사진=갤러리현대] 2020.12.03 89hklee@newspim.com |
서세옥 선생은 한국의 정통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품을 주로 선보인 화가다. 1950년대에 수묵 추상 작업에 집중했고 1963년 제7회 상파울루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등 국제전에서도 다수 출품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인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주로 다뤘다.
2005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고 2005년 제4회 이동훈 미술상, 2012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서세옥 선생은 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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