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교시 수학영역 결시율 12.79%...작년 대비 2.83%P 상승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3곳의 시험장에서 3일 오전 8시40분부터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1교시 결시율이 12.37%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지역 전체 수험생 1만9841명의 1교시 지원자 1만9735명 중 2442명이 1교시에 결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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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일 수능 수험생들이 오전 7시쯤 경북 울진지역의 유일한 수능시험장인 울진고등학교로 들어서고 있다. 2020.12.03 nulcheon@newspim.com |
이번 수능 1교시 결시율은 12.37%로 지난해 10.33%에 비해 2.04%p 늘어난 비율이다.
수능 지구별로는 김천지역이 14.30%로 가장 높았으며 상주지역이 13.83%로 뒤를 이었다. 구미 13.10%, 경주 12.77%, 영주 12.60%, 경산 12.34%, 포항 11.43% 순이며 안동지역이 9.79%로 가장 낮았다.
또 2교시 결시율은 지원자 1만9209명 중 2457명이 결시해 결시율은 12.79%로 이는 지난해 9.96%에 비해 2.83%P 증가했다.
수능지구별로는 영주지역이 14.13%로 가장 높았으며, 김천지역이 14.00%로 그 뒤를 이었다. 구미 13.79%, 상주 13.50%, 경산 13.25%, 경주 13.19%, 포항 11.62% 순으로 나타났으며 안동지역이 9.62%로 가장 낮았다.
수능 1교시는 국어영역이며 2교시는 수학영역이다.
학교 관계자는 1,2교시 시험 결과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지역의 이번 수능 응시생은 모두 1만9841명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11.3%인 2521명이 감소한 수치이다.
경북교육청은 73곳의 시험장 892개 시험실과 시험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 355개를 운영하며, 자가격리 수능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8곳과 코로나19 확진 수능생을 위한 병원 시험장 1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수능 당일인 3일 고사장 입실 전 발열체크에서 기준치 보다 높은 체온을 보인 학생 11명은 해당 고사장 내에 마련된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하고 있다.
또 이날 기존 자가격리 상태에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한 학생은 경주1명, 안동1명, 김천 1명 등 3명이다.
코로나19 확진 상태에서 지정된 병원시험장인 포항의료원에서 수능에 임한 수험생은 1명으로 확인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