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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 속 방향성 탐색…S&P500 사상 최고치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06:11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09:23

다우지수와 S&P500은 상승, 나스닥은 하락
에너지주 강세, 세일스포스는 기술주에 부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랠리를 펼친 피로감 속에서 실망스러운 고용지표는 실망감을 안겨줬고 시장은 방향을 타진하지 못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87포인트(0.20%) 상승한 2만9883.79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6포인트(0.18%) 오른 3669.01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28번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74포인트(0.05%) 내린 1만2349.37로 집계됐다. 

가치주로의 순환이 계속되는 가운데 S&P500 내에서는 에너지와 금융업종주가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세일즈포스의 슬랙 인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하락한 것이 부담이 됐고 테슬라도 3% 가량 하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장초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미국의 민간 부문이 30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소치다. 40만 개 이상의 새 일자리를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MV 파이낸셜의 에리언 보즈다니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가 정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이라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상기했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장기적인 침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0일(현지시간) 한 행인이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11.11 mj72284@newspim.com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상·하원이 초당파적으로 제안한 9080억 달러의 부양안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5000억 달러의 부양안을 제안해 이견을 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상당 규모의 부양 패키지를 통과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고 중국과 1차 무역 합의를 당장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UBS 프라이빗 자산운용의 마이클 그린리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우리는 재정 부양 패키지의 규모와 시점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것은 정말 중요하다"면서 "윌는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장기화하는지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리 매니저는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최근 지표는 경제 회복이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12개 관할 지역 중 일부 지역에서 성장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는 내년 말 S&P500지수의 목표치를 40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7%가량 상승을 의미한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의 주가는 이날 3.51% 올랐다. S&P500지수 편입을 앞둔 테슬라의 주가는 2.73% 하락했다. 

빅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의 주가는 투자은행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 후 12.47% 급락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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