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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새 역사' 방탄소년단…미국 주류 음악시장에 완벽히 자리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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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에서 신기록을 세워 나가고 있다. 영어 가사로 구성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K팝 가수 최초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한데 이어, 한국어 가사로 된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1위를 하며 62년 빌보드 역사를 바꿨다.

◆ 빌보드 62년 사상 처음…한국어 가사 '핫 100' 1위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K팝 가수로서는 최초로 '핫 100' 1위를 차지한 이들이, 이번에는 한국어 가사로 구성된 '라이프 고즈 온'으로 첫 정상에 등극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11.25 alice09@newspim.com

앞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2018년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차트에 첫 등극(10위)한 이들은 지난 10월에는 조시685의 곡이자, 이들이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로 1위를 달성했다.

이어 2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7)'의 타이틀곡 '온(ON)은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아이돌(IDOL)' '블랙스완(Black Swan)' 'DNA' 등 수많은 곡들이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반면 한국어로 구성된 가사는 '핫 100' 차트 TOP3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온'이 4위를 차지하며 대대적인 기록을 남겼지만, 한국어 가사로 '핫 100' 차트에서 가장 큰 성과를 이룬 곡은 2012년 발매돼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었다.

이후 8년간 TOP3에서는 한국어 가사의 K팝을 '핫 100' 차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지만, 이 어려운 일을 방탄소년단이 해냈다.

빌보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라이프 고즈 온', 역사적인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핫 100' 정상 등극 소식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라이프 고즈 온'이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사진=빌보드 SNS] 2020.12.01 alice09@newspim.com

'라이프 고즈 온'이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이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 비해 '핫100'은 라디오 방송 횟수,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노래의 대중적 인기가 차트 진입의 핵심이다.

또 라디오 방송 횟수의 비중이 높은 만큼, K팝 스타들은 한국어 가사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엔 높은 언어의 장벽이 약점으로 꼽혔다. 이러한 '핫 100'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어 가사로 1위를 차지하자 빌보드는 "한글 가사 위주의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빌보트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 방탄소년단, 미국 주류 음악 시장에 자리잡다

방탄소년단이 '라이프 고즈 온'으로 차지한 빌보드 '핫 100' 1위는 한국 대중음악사는 물론, 미국 대중음악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라이프 고즈 온'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미국 라디오 내에서 해당 곡이 많이 선곡됐으며, 스트리밍 횟수 또한 높다는 것이다. 실제 빌보드는 닐슨뮤직/MRC 데이터를 인용하며 "'라이프 고즈 온'은 11월 26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1,490만 스트리밍 횟수와 15만 음반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11월 29일까지의 주간 집계 기준으로 41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앨범 'BE(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슈가는 어깨 수술 회복 여파로 이번 간담회의 참석하지 못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2020.11.20 alwaysame@newspim.com

타이틀곡이 정상을 거머쥠과 동시에 새 앨범 'BE'의 수록곡 중 멤버들의 대화가 담긴 '스킷(Skit)'을 제외한 트랙 7곡이 모두 '핫 100' 차트에 올랐다. 새 앨범 8번 트랙에 실린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전주 대비 11계단 급반등해 3위에 올랐고,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는 13위, '스테이(Stay)' 22위, '내 방을 여행하는 법' 69위, '병' 72위 순으로 차트인했다.

방탄소년단의 '핫 100' 차트 1위는, 영어권내에서 이들의 인기를 입증할 수 있는 기록이라면, 이번 수록곡들의 차트인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주류 음악 시장에 자리잡았다는 방증인 셈이다.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 역시 "이번 기록은 통상 존재해왔던 외국 가수의 인기도 아니고, 기존에 알던 K팝의 인기도 아닌, 미국 주류시장에서의 BTS의 점령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미국 노래들의 주제를 짚어보면 화자의 성장 스토리, 자신의 부를 과시하거나 사랑과 이별, 그리고 힙합 씬에서는 성(性) 스캔들, 마약과 관련된 주제들로 가득하다. 이런 곡들 사이에서 BTS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메시지로 시작해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주는 음악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BTS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쉽게 다루지 않는 주제를 택하면서 그들만의 장르를 구축해왔고, 이러한 노력들과 BTS의 진심이 미국에서 통해 지금의 음악 시장에서의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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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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