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유럽증시] 백신 기대 지속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02:33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02:3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이 위험자산에 지속적인 호재를 제공하며 유럽 주식은 지난달 강세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18.54포인트(1.89%) 오른 6384.7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1.14포인트(0.69%) 상승한 1만3382.3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3.09포인트(1.14%) 오른 5581.64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2.54포인트(0.65%) 오른 391.90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연일 발표한 백신 관련 소식은 투자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의 종식과 경제 회복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난달 큰 폭의 랠리 이후 12월 주식시장 강세 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봉쇄가 완화하면서 사람들이 쇼핑몰에 몰렸다. 2020.12.02 mj72284@newspim.com

스탠호프 캐피털의 조너선 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11월의 랠리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12월로 들어가면서 우리는 백신을 둘러싼 좋은 소식에도 시장이 잠시 강세를 중단하는 모습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이후 취해진 봉쇄 조치도 국내총생산(GDP)을 압박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한 EU 외교관은 로이터통신에 영국과 브렉시트 협상 타결을 이루지 못하면 2일이나 3일 컨틴전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교역, 중국 경제에 민감한 광산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리오틴토는 이날 3.38% 올랐고 앵글로 아메리칸도 5.22% 급등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 크레딧의 주가는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와 갈등을 드러내며 사임 의사를 밝힌 후 8.02%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97% 오른 1.204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64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524%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