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업무복귀' 윤석열, 검찰 구성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되겠다" 격려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9:05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9:05

윤석열 총장, 1일 오후 업무복귀 후 이메일
"공정·평등한 법집행 통해 '국민검찰' 되도록 노력하자"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1일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구성원들을 향해 "정의로운 열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법원의 업무정지 집행정지 인용 결정 직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출근해 발송한 '전국의 검찰공무원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2 alwaysame@newspim.com

윤 총장은 "본인에 대한 직무정지 등으로 여러분들께서 혼란과 걱정이 많으셧으리라 생각한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열의와 법원의 신속한 집행정지 인용 결정으로 다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형사사법 관련 제·개정 시행이 불과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형사절차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충실히 준비해 국민들이 형사사법 시스템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검찰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고 평등한 형사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여러분의 정의로운 열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의 이같은 메시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 및 징계 청구에 내부 구성원들이 나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59개 지방검찰청·지청 평검사들은 윤 총장 직무배제 이후 지난 일주일 간 각 검찰청별로 회의를 열고 추 장관 지시가 위법·부당하다는 취지의 집단 성명을 냈다. 이어 대다수 간부들, 전직 검사장들까지 추 장관 지시를 비판하며 그의 지시로 사실상 '검란'이 7년 만에 촉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 추 장관 라인으로 분류되던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까지 직무배제와 징계 요청을 재고해달라는 입장을 낸 상황이다.

한편 윤 총장은 윤 총장은 이날 업무에 복귀해 대검 간부들로부터 간단히 업무보고를 받고 검찰 수사 중인 현안 등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관련 상황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