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억만장자가 집중 매입하는 美 4개 성장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6일 오전 05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월가의 억만장자와 주식시장 구루들이 4개 성장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어 화제다.

큰손들이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이들 종목은 애플이나 아마존만큼 몸집이 크지 않지만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히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온라인 투자 정보 매체 모틀리풀은 드러난 강점보다 숨은 잠재력이 더 큰 것으로 판단, 자산가들이 사들이는 종목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베팅을 추천했다.

◆ 데이터도그, 3분기에만 61% 급성장 = 이달 중순 기관 투자자들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클라우드 업체 데이터도그(DDOG)에 큰손들의 '사자'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멜빈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지난 3분기 데이터도그 주식을 288만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고, 래리 핑크가 이끄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같은 기간 300만주 이상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13F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데이터도그 지분 보유량이 3분기에만 1100만주(8.8%) 늘어났다.

데이터도그는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고객 기업들의 각종 고객 서비스와 데이터베이스, 분석 도구 등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를 근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2010년 설립한 업체는 월가의 투자자들 사이에 불과 10년 사이 고속 성장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부단한 기술 개발과 함께 2015년 모터 데이터와 2017년 로그매틱 등 다수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입지를 탄탄하게 굳혔다.

지난해에는 도쿄에 일본 지사를 설립하는 등 데이터도그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최근 수 년간 업체는 급속한 매출 신장을 이뤘다. 2017년 1억달러를 돌파한 매출액이 2019년 3억6278만달러로 급증, 2년 사이 세 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데이터도그에 커다란 호재로 작용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앱 모니터링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3분기에만 매출이 61% 급증한 것.

핀터레스트 [사진=업체 홈페이지]

시장 전문가들은 연간 1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 고객이 1100만개로 급증한 데 커다란 의미를 두고 있다.

이들 고객이 계약을 경신하면서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탄탄한 고객 기반이 향후 데이터도그의 수익성을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라는 분석이다.

◆ 핀터레스트, 전자상거래 새로운 강자 =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는핀터레스트(PINS)도 큰손들이 선호하는 성장주다.

지난 3분기 멜빈 캐피탈이 업체의 지분을 762만주 확대했고, 댄 롭이 이끄는 써드 포인트가 358만주 신규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3분기 억만장자들이 보유한 핀터레스트 지분은 총 4000만주 이상 증가했다. 매달 급증하는 신규 회원과 거래 및 매출 확대 등 업체의 폭풍 성장은 큰손들도 외면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벽에 물건을 고정할 때 쓰는 핀(pin)과 특정 사물에 대한 관심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인터레스트(interest)의 합성어인 핀터레스트는 사진을 포함한 각종 이미지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저장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다.

업체는 지난 3분기 4억43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에 달하는 성장을 나타냈다.

매출 증가 폭은 지난 2분기 4%에서 껑충 뛰었다.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인 3억8300만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핀터레스트의 수입은 거의 모두 광고 매출을 통해 발생한다. 업체는 크고 작은 광고주들이 페이스북에 대해 보이콧에 나선 데 따라 상당한 반사이익을 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적 발표 자리에서 4분기에도 60%에 가까운 매출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핀터레스트는 장담했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한 플랫폼의 구조적인 특성 상 핀터레스트는 소비자들뿐 아니라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도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소기업들이 핀터레스트의 플랫폼을 이용해 시장을 정확하게 타깃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자상거래와 소셜 미디어 업체들이 대부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이용자 상승폭이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는 데 반해 핀터레스트의 월간 이용자가 꾸준히 급증하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월가 IB의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앞서 JP모간은 이날 보고서에서 "핀터레스트의 광고 플랫폼 성장이 이제 시작 단계로, 향후 가파른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핀터레스트 이용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상업적인 의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는 광고 수입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업체의 수익 모델이 앞으로 다각화될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MKM 파트너스 역시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 사태가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고, 소셜 미디어의 전자상거래 기능이 앞으로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핀터레스트는 이 같은 장기 트렌드를 선도할 업체"라고 강조했다.

워런 버핏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인노베이티브 인더스트리얼 프로퍼티, 카나비스 리츠 = 카나비스와 리츠(REITs, 부동산 투자 신탁)가 접목된 인노베이티브 인더스트리얼 프로퍼티(IIPR) 역시 억만장자의 집중 조명을 받는 종목이다.

지난 3분기 큰손들이 보유한 지분이 36만주 늘어났다. 블랙록이 75만3754주 추가 매입해 총 보유 물량을 356만주로 확대했다.

억만장자 투자가 짐 사이먼스가 이끄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업체의 주식을 7만2000주 신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재배, 연구하기 위한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리츠다. 뉴욕과 콜로라도,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등 미국 주요 도시 전반에 업체의 포트폴리오가 포진해 있다.

이른바 카나비스는 조 바이든 당선자의 공식 취임 이후 강한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대표적인 대선 수혜 업종으로 꼽힌 것.

상업용 마리화나 거래를 합법화하는 지역이 늘어날수록 업체의 자산 가치와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스노우플레이크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 클라우드 업체 스노우클레이크(SNOW)는 지난 9월뉴욕증시 입성 이전부터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워렌 버핏의 투자 소식에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종목이다.

3분기 13F 보고서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스노우플레이크 주식을 610만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고, 코트 매니지먼트 역시 같은 기간 400만주 이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시장이 급팽창하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회원제 기반으로 운영되는 대다수의 클라우드 업체 수익 모델과 달리 스노우플레이크는 이용량에 따라 과금을 부과한다.

고객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수록 이른바 스노우플레이크 컴퓻 크레딧 이용이 늘어나고 업체의 매출 역시 상승하는 구조다.

스노우플레이크 본사 [사진=업체 홈페이지]

스노우플레이크는 한 마디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창고(data warehouse)로 통한다. 데이터 스토리지와 각종 데이터의 분석과 가공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근간으로 제공하는 업체라는 의미다.

고객 기업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기도 하고 분석하기도 한다.

아울러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익스체인지(Snowflake Data Exchange)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교환, 또는 발굴할 수도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19년 미국 투자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클라우드 100 리스트에서 2위에 랭크될 정도로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2015년 80개에 불과했던 기업 고객 수는 2020년 2월 3400개로 급증했다. 캐피탈원과 어도비 등 쟁쟁한 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들이다.

버핏을 포함한 월가의 큰손들은 스노우플레이크가 앞으로 수 년간 두 자릿수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업체의 주가가 내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67배에 거래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리스크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higrace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