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월의 마지막 주말인 28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내륙의 아침기온은 영하 5도 안팎으로 낮아져 매우 춥겠다.
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이런 추위는 30일까지 계속돼 본격적인 겨울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의 28일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는, 대구 7도/5도, 안동 6도/4도, 포항 8도/5도이다.
또 이날 대구와 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3~9도가 되겠으며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7~0도, 낮 최고기온은 3~9도가 되겠고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5~10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경북 울진 후포항의 핫플레이스 등기산 팽나무.2020.11.28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은 맑겠으나,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울릉도 고지대(성인봉, 나리분지)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의 예상강수량은 5~20mm이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포항, 경주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다가 28일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며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의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28일까지 동해상에는 평균풍속이 35~60km/h(10~16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너울 발생 시 1.5m 안팎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가급적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