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폐업 소상공인' 28명,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새출발한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10:00

스타벅스, 13번째 자상한 기업..40대 이상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로 점포 문을 닫아야 했던 조모(40대)씨는 최근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새출발했다. 스타벅스코리아(스타벅스)의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서울 시내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0월 생애 첫 월급을 받는 기쁨도 누렸다. 앞으로 5년이내 점장이 돼 정년까지 맛있는 커피를 손님들에게 대접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 따르면 조모씨처럼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 10명이 최근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연말까지 2차로 18명이 수도권 매장에 채용될 예정이다.

외국계 기업 두번째이자 전체 13번째 '자상한 기업'인 스타벅스는 올해 5월 40대 이상 폐업 소상공인의 재취업이나 재창업을 돕기 위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중기부와 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는 협약에 따라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40대 이상 재기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 100명을 모집, 커피 트렌드및지식, 매장실습 고객서비스 매장위생관리  멘토링 등을 16시간 이상 교육했다. 이들중 우수자를 선발해서 모두 28명을 바리스타로 채용한 것.

중기부는 바리스타로 취업한 28명들에게 전직장려수당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30일 오전 10시 서울시 소공로 소재 스타벅스에서 리스타트 프로그램 이수자 12명이 참석한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 등이 참석해 바리스타로 재출발하는 소상공인들을 축하했다. 

pya84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