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 '리틀야구단'이 제8회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102개팀, 13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 |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제8회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11.27 gkje725@newspim.com |
이번 우승은 전국적으로 100팀 이상 참가한 메이져 대회에서 거둔 첫 승리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우승을 차지한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첫 경기에서 서울 서대문구 리틀야구단을 5:2로 물리치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예선을 통과한 리틀야구단은 8강전에서 일산 서구리틀야구단을 3:2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군포시리틀야구단을 6:1로 대파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리틀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수완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며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노력하여 인성을 갖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각종 활약을 펼치며 모범상을 받은 최은택(금마초 6학년)선수는 "나중에 키움히어로즈에 이정후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