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양향자 "윤석열, 의도적 눈돌리기로 검찰 개혁 막는 꼼수 부려"

기사입력 : 2020년11월27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11월27일 11:21

"적폐청산 기수로 남을지, 대상으로 전락할지는 스스로 결단에 달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의도적인 눈 돌리기로 검찰개혁을 막으려는 꼼수를 부린다"고 질타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석열 총장 취임 이후 검찰 개혁은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이같이 일갈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조세정책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08 kilroy023@newspim.com

양 의원은 "검찰 개혁의 주체는 문재인 정부다. 검찰과 정부 간 이견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다"며 "건설적 개혁을 위해 필요한 측면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충돌의 지점은 개혁 내용이어야만 한다. 개혁 자체를 막으면 안 된다"면서 "개혁을 막겠다고 하면 협력은 불가능하고 강행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시종일관 법무부를 비롯한 정부와 갈등만을 의도적으로 증폭시켰다"며 "국민과 언론의 눈을 돌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의원은 "그 결과 검찰 개혁은 관심에서 사라졌고, 총장과 장관의 갈등만이 언론을 도배했다"며 "의도적인 눈 돌리기가 검찰 개혁을 막으려는 윤 총장의 꼼수냐"고 반문했다.

그는 "558조 원의 코로나 예산을 다루기에도 바쁜 국회조차 윤 총장의 의도에 끌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마지막으로 윤 총장에 당부드린다. 적폐 청산의 기수로 남을지, 적폐 청산의 대상으로 전락할지는 오롯이 총장 스스로 결단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어 "윤 총장의 행위가 검찰 개혁을 위한 것인지, 조직 방어에 매몰된 것인지는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며 "지금의 배수진이 조직을 지키려는 고집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기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