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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윤아·조승우도 코로나19 음성 '안도'…조심스레 촬영 정상화 수순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16:2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송가로 퍼진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관련자들이 하나둘 음성 판정을 받으며 조심스레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다만 '보니하니'부터 드라마, 영화 촬영장까지 광범위하게 퍼진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는 않을 모양새다.

◆ '보니하니' 출연자→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 줄줄이 음성판정

앞서 다수의 드라마 촬영장에서 보조출연자 중 확진자, 밀접 접촉자가 나온 이후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서도 출연자 A씨가 검사대상이 됐다. 26일 '보니하니' 측은 "1차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출연자 A씨는 이날 오전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A씨는 후속조치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10.26 alice09@newspim.com

특히 EBS 측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자가격리 기간 중 '보니하니'의 스튜디오 생방송 부분은 진행하지 않고 인서트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지면서 EBS는 지난주 월요일 이후 '보니하니' 제작에 참여한 모든 출연자와 제작진을 2차 접촉자로 분류했다. 이들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하는 한편, 사옥 및 스튜디오에 방역도 실시했다.

'보니하니' 발 접촉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멤버 전원의 코로나19 검사 사실을 밝혔으며, 26일 "멤버 및 당사 스태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금일부터 모든 활동을 정상 재개한다"고 알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9일' '보니하니'에 출연했으며 A씨의 1차 접촉자 분류 사실을 통보받고 선제적으로 검사를 시행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허쉬' 황정민, 임윤아 티저 포스터 [사진=JTBC스튜디오, 키이스트] 2020.11.03 alice09@newspim.com

◆ '허쉬' '시지프스'도 안도…'해적'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정상 촬영

지난 23일부터 바짝 긴장했던 드라마 업계는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드라마 JTBC 드라마 '허쉬'의 황정민, 윤아를 비롯해 tvN '시지프스'의 주연 조승우, 박신혜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조심스레 드라마 스케줄 정상화를 예정하고 있다.

역시 보조출연자의 확진자 접촉으로 24일 촬영을 중단했던 MBC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알렸다. 이들은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오늘 촬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MBC] 2020.11.26 jyyang@newspim.com

드라마 현장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7월 크랭크인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의 스태프 중 한 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특수효과팀 스태프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해당팀 전원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후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은 중단없이 진행되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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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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