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7명의 아동을 보호시설에 분리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10일부터 11월 23일까지 5개월 동안 전북지역 내 아동학대 피해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아동을 보호키 위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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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1.26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이전에 신고 돼 사례관리 중인 아동 637명을 직접 방문해 재학대 여부 등을 합동점검, 재학대가 확인된 7명을 보호시설로 분리 조치했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학대를 방지키 위한 예방활동도 병행했다.
또 올해 말까지 '아동학대 예방 집중추진기간'을 운영하며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가정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신고의무 교육을 실시한다.
전북경찰은 올해 10월까지 아동학대 신고 228건을 접수해 171건 233명을 검거했다.
진교훈 경찰청장은 "아동학대는 대부분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만큼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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