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소비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 미국인들의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지출 증가세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10월 소비지출이 한 달 전보다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6개월 연속 증가세지만 최근 확장 속에서 증가 폭은 가장 작았다.
이 같은 소비지출 증가 둔화의 배경으로는 소득 감소가 지목됐다. 10월 개인소득은 한 달 전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약화가 크게 작용했다.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에 그쳤으며 1년 전보다 1.2%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대비 1.4% 올랐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타겟 매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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