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1명, 무증상 확진 상태로 입소했다 전파한 듯
軍, 부대 폐쇄 및 이동통제 하 역학조사 및 전수조사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5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5사단에서 훈련을 받던 훈련병 5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0일 입소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국군 장병들이 승차권 발권을 기다리고 있다. 2020.10.12 dlsgur9757@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군은 현재 부대를 폐쇄하고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부대 인원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를 더 해 봐야 하지만, 훈련병 가운데 1명이 무증상 확진 상태로 입소했다가 전파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인원이 무증상인 상태로 10여일 넘게 부대원들과 접촉하며 일반적인 생활을 했던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