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법 앞에 선 한진그룹-KCGI…"항공산업 살려야" vs "신주발행 무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원태 회장, 인용돼도 여론전 '우위' 선점 효과
각하 시 공정위 심사 등 인수 진행…경영권 분쟁 일단락
이르면 30일 결과…KCGI "신주발행무효소송 여부 결정 안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KCGI(강성부 펀드)가 한진칼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첫 심문이 열리면서, 인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사실상 무산된다. 빅딜을 통해 산업은행을 백기사로 맞이해 경영권 분쟁을 결론 내려한 한진그룹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지는 것이다. 가처분 각하 시 인수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KCGI(강성부펀드) 주주연합 측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의 산업은행 대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막기 위해 신청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과 관련한 법원의 심문이 열리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심문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0.11.25 dlsgur9757@newspim.com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KCGI가 한진칼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첫 심문을 진행했다.

가처분 인용 여부에 따라 한진그룹과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만약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사실상 무산된다.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이 주도했던 항공산업 재편 역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상법 전문가들은 이번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권정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신주 발행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는게 대법원 판례"라며 "예외적인 경우를 주장하겠지만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결정에 대해 법원은 엄정하게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진칼의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이 상법상 주주평등 원칙에 반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경영권 분쟁시에는 이사회가 주주 이익이 아닌 이사회 이익을 위해 결정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주발행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서울 종로구의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 2020.11.06 alwaysame@newspim.com

다만 이번 빅딜이 무산되더라도 한진그룹은 3자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한발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해 추진했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됐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KCGI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측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41.1%로, 3자연합 지분(46.7%)에 못미치지만, 여론전에서는 승산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만약 인수가 무산된다면 KCGI가 항공산업 회생에 대해 발목잡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경영권 분쟁에서 조원태 회장이 동정표를 받을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진그룹 역시 "이번 인수는 항공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결정"이라며 "가처분 결과에 따라 딜이 무산될 경우 그로 인한 항공산업 피해와 일자리 문제 등의 책임은 모두 KCGI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만약 가처분이 각하되면 인수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제외하면 빅딜을 진행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산은이 한진칼 지분 10.6%를 확보하면서 한진그룹과 3자연합이 벌여온 경영권 분쟁 역시 사실상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처분 신청 결과는 이르면 오는 30일, 늦어도 내달 1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처분 각하 시 KCGI는 신주발행무효소송을 진행할 수 있지만 신주발행은 절차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본안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KCGI 관계자는 "신주발행무효소송 진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