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2020년도 제3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도 본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돌입했다.
2021년도 경기교육 예산 심의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2020.11.25 jungwoo@newspim.com |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5432억원이 적은 15조 9218억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예산이 감소한 구체적인 사유로는 코로나19와 국내외 경기악화로 중앙정부 이전 수입인 보통교부금이 전년도에 비해 2316억원이 감소하였고, 경기도청 이전 수입인 지방교육세도 2305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경기교육 사업전반에 대한 슬림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상임위 소관 4조 4114억원에 대한 예산을 심의하면서 내년도의 경우 경기교육 전반에 대한 보수적 운영이 불가피한 만큼 개별 사업에 대한 효과성을 철저히 따져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학생교육에 꼭 필요한 사업에는 반드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의에 전날인 24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총무과, 행정국 및 율곡교육연수원,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에 대한 예산심의가 진행되었으며, 25일에는 경기도교육청 교육협력국, 미래교육국, 운영지원과 및 평생교육학습관, 교육도서관에 대한 예산심의가 진행됐다.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은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3차 대유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학교 방역 안전과 긴급돌봄 운영 등 감염병에 대응한 예산 운용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변화가 큰 만큼 관행적 예산편성이 아닌 지금의 환경을 고려한 예산 편성의 적절성을 감안해 예산안을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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