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정의선-신동빈 만났다...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車내·외장재 ABS 등 연구개발...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
올초 합병완료, 3분기 롯데케미칼 영업익 절반 비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미래차 협력장으로 선택되며 주목받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을 찾아 신 회장과 비공개 회동했다. 의왕사업장은 과거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본사가 있던 곳으로, 현재는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개발(R&D)이 진행되고 있다.

첨단소재는 롯데케미칼이 '순수화학사' 탈피를 위해 과감하게 인수한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삼성SDI로부터 케미칼사업부(롯데첨단소재) 지분 90%를 인수한 뒤 지난해 나머지 10%까지 매입하며 흡수 합병을 추진했다. 올해 1월 합병 완료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왼쪽),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2020.11.25 nrd8120@newspim.com

롯데케미칼의 주력인 기초소재사업은 납사분해시설(NCC)을 통해 에틸렌 등 기초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스트림 사업 집중돼 있었다. 여기에 첨단소재 사업에서 이들 기초화학제품들을 바탕으로 ABS, PC, PP, PE 등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를 소재를 생산하게 되는 것.

PC의 경우 합병 이후 롯데케미칼의 여수 PC공장 생산능력 22만톤과 첨단소재의 생산능력 24만톤을 합쳐 연 46만톤으로 글로벌 시장 3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합병 발표를 통해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첨단소재를 합병함으로써 제품의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 고객의 니즈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합병 첫해인 올해 신 회장의 의왕사업장 방문은 이번을 포함, 두 번째로 그 만큼 애정이 각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의왕사업장 방문 현장에서 "전기전자, 자동차, 통신, 의료기기를 망라한 화학소재 사용 제품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세상의 첨단 제품에 롯데의 첨단소재가 탑재돼 훌륭한 가치를 만들어내도록 우리 만의 색깔과 소재 설계 역량을 키워나가자"며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 [사진=롯데케미칼] 2020.11.25 yunyun@newspim.com

첨단소재사업은 합병 첫해부터 롯데케미칼 내에서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다.지난해 첨단소재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367억원, 1485억원으로 롯데케미칼의 매출(15조1235억원)과 영업이익(1조1076억)에 각각 20%, 10%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633억원, 995억원으로 롯데케미칼 매출(3조455억원)의 28%, 영업이익(1938억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두 총수의 의왕사업장 방문을 계기로 첨단소재사업의 자동차 내·외장재로 쓰이는 ABS, PC 등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을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로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미래 모빌리티의 소재는 내마모성과 내열성 등 다양한 요구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면서도 가벼운 무게까지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각에선 롯데의 거미줄 같은 국내 유통망을 현대차그룹이 이용하지 않겠느냐는 해석도 내놓는다. 

현대차는 내년 초 현대차 최초의 전기차 전용 풀랫폼 'E-GMP'로 개발한 100%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프로젝트명 NE)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1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종 ▲전기차 23종 ▲수소전기차 2종 등 총 44개 전동차로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자동차 도금 ABS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는가 하면, PP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티렌계 제품 브랜드인 '스타렉스(starex)'와 '인피노(INFINO)'를 통해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월 지난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첨단소배사업에서 글로벌 완성차 OEM들과의 협업 증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첨단소재 사업은 현재 글로벌 완성차 OEM 업체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현대차를 포함한 여러 OEM과의 협업을 가속화 해 모빌리티 소재사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의왕사업장에서는 첨단소재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물성, 플라스틱 경량화‧고강성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한다"면서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고객 맞춤형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