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바이든 정부, 北 비핵화 협상 큰 진전 없을 것...한미 공조 중요"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6:13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6: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 참석
"韓, 스스로 비핵화 이끌 역량 없어...한미관계 큰 변화 없을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지금까지 북한 태도로 봐서는 바이든 정부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시작한다고 해서 크나큰 진전이 있으리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바이든 정부의 출범으로 우리나라의 대미 외교관계에도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우리 안보에 대해 미국과 깊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1.24 photo@newspim.com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시대에서의 대북 문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끝까지 비핵화를 하지 않고 입장을 고수한다면 우리 안보를 위해서 북핵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종전 미국 핵우산이 안보를 보장했던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한국 나름대로 북핵에 대한 핵 계획을 수립할 것이냐는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것처럼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북 비핵화를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느냐 물어야 하는데, 솔직히 한국 정부 스스로는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도 대한민국이 비핵화를 요구한다 해서 거기에 응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결국 북한 비핵화는 미국이 얼마만큼 열성을 갖고 추진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나 미국이 노력을 경주한다 해도 김정은 위원장의 자세를 봤을 때 쉽사리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한미관계는 1953년 체결된 한미방위조약을 기초로 지금까지 밀접한 협조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바이든 정부가 출범했다고 해서 한국의 대미외교 관계에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와 달리 북핵 문제 처리에 있어서 톱다운 방식이나 정상회담을 통한 해결보다 실무적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비핵화 가능성이 접근됐을 때 바이든이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이 종전과 같이 똑같이 유지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