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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영동물원·생태탐방원 2주간 운영 중단...호남권 재한 운영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0:05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0:05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수도권 소재 국립공원과 국립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의 운영이 2주간 중단된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2주간 수도권과 호남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각각 2단계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소관 국공립시설의 방역 관리가 강화된다.

수도권에서는 북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국립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의 다중이용 국공립시설 운영이 제한 및 축소된다.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은 기존 50% 수준으로 운영하던 생태탐방원 및 탐방안내소 등 실내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다만 국립공원 탐방로는 지속적으로 개방된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대공원 동물원 실내시설 dlsgur9757@newspim.com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인 전시관의 입장 인원을 기존 시간당 200명 이하에서 100명 이하로 축소한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한다.

수도권 소재 공영동물원인 서울대공원과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지난 21일부터 선제적으로 실내전시시설의 운영을 중단했고 야외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의 엄격한 준수를 전제로 제한했다. 실내시설이 없는 인천어린이대공원은 이용 인원을 평소의 30%로 제한해 운영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된 호남권은 광주광역시·전북·전남에 위치한 국립공원 다중이용시설 및 공영동물원 등 시설별 수용력의 50% 수준으로 제한 개방된다. 광주광역시 무등산생태탐방원은 지난 19일부터 수용인원 50% 이내로 운영 중이며 전남 구례에 위치한 지리산생태탐방원과 전북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생태탐방원은 24일부터 수용인원 50% 이내로 운영한다.

호남권 소재 공영동물원은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하되, 관할 지자체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시설 운영·관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역별 시설 운영에 대해 각종 홍보 매체를 활용해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 국립공원의 시설 운영현황을 국립공원 누리집에 안내하고 국립공원별 주요 탐방로 입구에서 문자 전광판 및 육성 등으로 탐방객을 계도·안내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은 일상 속에서 조용하게 전파되는 추세"라며 "국립공원, 국립생물자원관 등의 방역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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