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수주 소식은 수주 가뭄 해소
투자의견 유지 및 목표주가 상향조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대규모 수주 소식은 수주 가뭄을 해소했으나 해양플랜트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점은 추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유지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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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그래프=NH투자증권 |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중공업 주가 수준은 고점에 근점한 상태라며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선 해양플랜트 리스크 요인 해소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수주 가뭄을 탈출한 상태로 4분기중 공시된 수주 물량만 약 29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 물량 대부분이 LNG선 관련 품목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다만 "한국 조선 빅3중 유일하게 적자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미인도 시추선 5기에 대한 문제도 정리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매드도그2(Mad-Dog2) 프로젝트도 납기가 연기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