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낙산도립공원 해제로 인한 주변 개발여건이 호조됨에 따라 전원마을사업으로 조성된 주택용지에 대해 추가분양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양 대상지는 강현면 정암지구 62필지와 현북면 중광정지구 55필지로 추가분양이 추진된다.
강원 양양군이 분양을 추진중인 정암지구 모습.[사진=양양군]2020.11.23 grsoon815@newspim.com |
강현면에 조성되고 있는 정암지구는 뒤쪽은 설악산에 둘러싸여 있고 앞쪽으로는 탁 트인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있으며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와 낙산사, 물치해변 등과 인접해 있어 교통과 관광 등 입지가 양호한 지역이다.
정암지구는 강현면 정암리 336-1번지 일대 8만4510㎡, 67필지 규모로 지난해 6월 조성공사가 착수, 현재 공정률이 65%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분양 방식은 온비드(전자자산처분시스템)를 이용한 일반경쟁입찰(최고가 낙찰)로 조성용지를 매각하게 되며 1필지별 규모는 541~786㎡, 분양 예정가는 1억7474만3000~2억8727만4000원 수준이다. 입찰신청은 1세대 1필지 원칙이다.
분양 일정은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군청 홈페이지 및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입찰공고 하고 11월 3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전자 입찰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개찰은 12월 23일, 낙찰자 발표는 12월 28일에 시행하며, 내년 1월 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군은 정암지구에 대해 내년 8월 토목공사를 마치고 지적확정측량과 지적공부 및 등기 서류 등을 마무리 하고 내년 12월 분양자들에게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북면 중광정지구는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민 유치와 농촌 지역 활력화를 위해 교통 및 생활 여건이 우수한 현북면 중광정리 291-4번지 일대 8만2863㎡ 규모, 68필지에 대해 국비 등 총 95억의 사업비를 투자, 지난해 분양을 통해 13필지가 분양됐다.
중광정지구 잔여 55필지로 1필지별 분양가는 평균 단가가 22만0000/㎡ 수준으로 최저 9040만3200원(449.9㎡)이고 최고 1억7401만4000원(706.8㎡) 이며 올해 11월 말에 분양 공고할 예정이다.
이인영 도시계획과장은 "정암지구는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고, 중광정지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전원생활과 연계되는 전원 학교가 인접하는 등 고속도로 IC 및 국도, 양양국제공항 등 편리한 교통인프라와 관광자원들이 인접하고 있는 만큼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주민등록인구가 2018년부터 3년 연속 증가하면서 12년만에 2만8000명선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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