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슈+] 이랜드, 랜섬웨어 공격...비트코인 '급등'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C백화점·뉴코아아울렛 등 매장 50여곳 中 23곳 영업 차질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자사 오프라인 매장을 영업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 IT·보안 업계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노린 해커들이 타깃을 불특정 다수에서 기업으로 옮겨가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22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이랜드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에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의 매장 50여개 중 23개가 영업 중단을 강행했다. 이랜드그룹 측은 "현재 랜섬웨어 유포 경로 등을 조사하면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전경. [사진=이랜드]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통상 랜섬웨어에 걸리면 컴퓨터 사용이 제한되고, 내부 파일이 암호화된다. 이를 정상화시키려면 해커들에 일정 금액을 지불해 암호키를 받아야한다.

랜섬웨어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범죄 중 하나다. 지난 7월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2분기까지 알약을 통해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이 총 16만3933건으로, 이를 일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평균 약 1822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이뤄졌다.

랜섬웨어 공격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기에 활발해지는 경향도 있다. 22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201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조만간 역대 최고치인 2017년 12월 19665달러(약 2187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종현 ESRC 센터장 이사는 "비트코인이 2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커들이 비트코인 강세일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라며 "백화점의 경우 전산이 마비되면 업무에 차질을 빚는다. 따라서 랜섬웨어 공격 형태가 불특정 다수에서 최적형 기업 위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은 "랜섬웨어 공격은 유통업체에 국한되는게 아니라, 전 기업들이 공격을 받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이 워낙 정교해서 개별 PC 한두대가 감염되는 사례들은 많았는데, 이번 사례의 경우 중요 시스템까지 감염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통상적으로 복구 절차는 해커들한테 돈을 줘서 암호키를 복구하는 방법, 전날 백업된 데이터를 리스트화해서 사용하는 방법 등 두가지"라며 "실제로 돈을 지불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백업된 데이터를 통해 살리는 방식을 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직까지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접속 자제 또는 문서 다운로드 자제 말고는 랜섬웨어 방지책이 없는 게 현실이다. 

이 회장은 "원론적인 얘기지만, 일단 개별 PC들이 잘 관리 돼야한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가 많아 사전에 이를 다 차단하기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한 두대 PC가 문제되더라도 전체로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차단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서 한 두대 PC가 감염됐을 때 감염된 PC를 찾아 감염 경로를 찾아야 대규모 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데, 악성코드 역시 변조되기 때문에 기존 방역 체계로 '방어를 구축했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공격이 너무 빠르고 정교하니, 모두 다 막는다는 개념은 이제 불가능하다. PC한 두개가 걸렸을 때 원인을 찾고 격리시켜 메인 시스템이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보안 관점이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종현 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정착됨에 따라, 원격 업무 처리를 위해 임직원 개인 PC 등을 활용해 외부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내부 업무용 PC 뿐만 아니라 원격 업무용 개인 단말기에 대한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SW) 보안 업데이트 점검은 물론, 원격접속관리기능(RDP) 취약점을 활용 악성 파일 유포를 대비한 임직원 보안 인식 강화 교육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측 역시 "최근 랜섬웨어로 인해 중·소규모 웹호스팅 업체가 피해를 입는 등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보안점검과 대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0.11.23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